
하지만 여기서 슬슬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다. 하위권에서 맴돌던 기아가 다시 서서히 연승과 연승을 거듭하며 위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 이 때만 해도 롯데보다 한화나 삼성의 낙오가 예상 되었는데 그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시즌 초반 이전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야구를 선보이며 한국 프로야구 흥행에 1등 공신을 했던 롯데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롯데의 끝없는 추락이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되었다.
2위까지도 올라갔던 롯데는 점점 순위가 내려가 4위까지...꾸준히 유지하던 5할 승률도 어제 경기로 인해 깨지고 말았다. 이 틈을 노린 기아와 삼성은 지금도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늘과 내일 두차례 대결...정말 시즌 내내 중요한 일정들이 많았지만 이번주 일정만큼 중요한 일정도 아마 없을 것이다.
4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롯데, 1경기 차이지만 오늘 승리하면 승률로 롯데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서는 기아, 아직 4위를 포기할 수 없는 삼성...프로야구 4위 삼국지로 불리는 또 하나의 흥행 카드...
올림픽 브레이크 이전에 4위에 있을 팀은 과연 어떤 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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