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백분 토론 by.마삭희 님
위에 있는 마삭희 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나도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 늦은 시간에 포스팅을 한다. 뭐 많은 분들이 꼭 야구만이 아니라 다른 주제들로 토론을 직접 하시거나 시청을 하셨을거라 생각한다. 사실 이번 100분 토론은 찬반의 의견을 나눠서 한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야구계의 문제점을 지적, 앞으로 보완할 점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는 것이 컨셉트였던 것 같다.
사실 어느 주제가 그랬듯이 이번 주제 역시 시간 내에 발언에 대해서 다 끝내지도 못하고 하지 못한 말들도 상당히 있었다. 야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여타 다른 문제들도 있겠지만 정말 위에서 좀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검토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돔구장 건설이든 지방에 있는 야구장 시설 개선,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 등 따지고 보면 야구계가 자체적으로 하기엔 무리수가 있다. 오늘 패널로 나온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이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라서 그런지 허구연 해설위원이 대놓고 여러 말씀을 하신 것 같다. 뭐 정치인들의 태도를 우스갯 소리로 말하긴 했지만 틀린 말은 전혀 아니다. 활활 타오를 때만 관심이 있지 그 이후로는 나몰라라 했던 것이 사실 아닌가?
뭐 내가 여기서 토론에 나왔던 현안에 대해서 일일히 왈가왈부하면 끝도 없고 제대로 설명이 되지도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시청하고 느낀 것만 쓰겠다. 먼저 토론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전반적인 평을 감히 해보겠다. 먼저 강승규 의원부터 해보겠다. 발언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였지만 정치인은 어쩔 수 없는 정치인이란 것을 보여줬다. 뭐 하겠다, 뭐 하겠다. 말만 했지 이게 실천이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대한야구협회장이란 사람이 가장 근래에 철거된 동대문 야구장을 목동 야구장이라고 했을 땐 내가 낯이 뜨거워졌다. 물론 실수였겠지만 그 발언 한마디로 이 사람이 진짜 우리나라 야구를 위해서 일할 사람이 맞는지 의심도 들었다.
그리고 허구연 해설위원님, 예상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토론에 임했다. 내가 원래부터 좋아하던 분이라서 그렇게 들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모든 면이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뭐 시청하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할 때는 오늘 패널 6인 중에서 가장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김성한 WBC 대표팀 수석코치님, 자칫 실수를 범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난했었다. 직접 선수들이 낸 의견까지 가져와 말씀을 드리는 성의까지 보였다. 뭐 어찌 보면 그런 자세는 토론에 임하는 사람에겐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뭐 해태 타이거즈 선수였고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어서 그런지 지방 야구장 개선을 발벗고 말했다. 물론 여기에 반대의견을 가진 야구 팬들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못 믿겠다면 올해 올스타전 광주에서 하니까 오셔서 보시길 바란다. 그 야구장이 어딜 봐서 한국 프로야구 9회 우승팀의 홈구장인지...
다음 김종 한양대 교수, 솔직히 그냥 그랬다. 좋지도 싫지도 않았었다. 그리고 방송인이면서 사회인 야구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배칠수, 발언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설득력이 있는 발언을 했다. 처음 배칠수가 패널로 정해졌다고 봤을 때 "차라리 현역 선수가 나와서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건데." 라는 생각을 갖었는데 오히려 진짜 아마추어에 속한 배칠수가 직접 나와서 발언을 한 것이 나에겐 더 좋았다. 역시 사람 말은 들어봐야 안다 -_-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동희 기자. 사실 오늘 토론에서 박동희 기자가 제일 맘에 들지 않았다. 김종 교수가 낸 의견에 바로 태클을 걸면서 "말도 안 되는 말이다." 라는 식의 멘트, 상당히 거슬렸다. 찬반의견이 아닌데 오히려 박동희 기자가 나서서 찬반으로 가르려는 태도로 보였다. 쉽게 말해서 말하는 멘트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꽤 건방지고 거만해 보였다. 그리고 이치로 옹호성 발언...TV 부셔버릴뻔 했다. 왜 그냥 대놓고 "이용규는 거기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 안 됐다.", "뛰어드는 나카지마를 고영민이 알아서 잘 피했어야 했다." 이러지 그랬냐?
그리고 두 명의 시민논객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첫 번째 시민논객은 꽤 정확하고 많이 준비를 한 모습이었다. 그의 질문에 강승규 회장도 정치인 모드로 급변신 -_- 문제는 두 번째 시민논객이다. 대학원생으로 나오던데 스포츠 정신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언론과 TV 중계진들의 중계를 꼬투리 잡았다. 더 짜증이 났던 것은 박동희 기자가 저 의견에 전적인 동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허구연 해설위원이나 다른 중계진들이 일본을 자극할 정도로 중계를 편파적으로 했나? 난 모든 중계를 다 봤지만 그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그래, 중계는 그렇다고 치자. 근데 왜 나카지마가 그런 더티한 플레이를 한 것은 지적 못 하나? 그건 페어 플레이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플레이냐? 아니 전세계로 나가는 경기에서 그 따위 짓을 하는데 중계방송이나 언론이 문제냐? 물론 확대 해석과 왜곡을 하는 언론이 문제지만 일단 문제를 제공한 플레이를 뭐라고 해야지. 원인이 없이 결과는 있을 수 없다. 참 보면서 "집에서 잠이나 잘 것이지. 나와서 전국적으로 병신인증을 하나..." 이런 생각을 계속 했다.
전체적으로 그냥 시간 때우기엔 괜찮았었다. 몰랐던 사실들도 여럿 알게 되었고 불변하는 하나를 알게 되었다. 정치인은 예나 지금이나 하는 짓은 똑같다는 것이다. 지자체 공무원들도 잘 생각해라. 당신네들 먹여 살리려고 세금 내는거 절대 아니다. 뭐 쓰다 보니까 일방적으로 내가 호불호를 나타낸 것 같은데 난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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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마삭희 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나도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 늦은 시간에 포스팅을 한다. 뭐 많은 분들이 꼭 야구만이 아니라 다른 주제들로 토론을 직접 하시거나 시청을 하셨을거라 생각한다. 사실 이번 100분 토론은 찬반의 의견을 나눠서 한다기 보다는 전반적인 야구계의 문제점을 지적, 앞으로 보완할 점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는 것이 컨셉트였던 것 같다.
사실 어느 주제가 그랬듯이 이번 주제 역시 시간 내에 발언에 대해서 다 끝내지도 못하고 하지 못한 말들도 상당히 있었다. 야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여타 다른 문제들도 있겠지만 정말 위에서 좀 관심을 갖고 이 문제를 검토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돔구장 건설이든 지방에 있는 야구장 시설 개선,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 등 따지고 보면 야구계가 자체적으로 하기엔 무리수가 있다. 오늘 패널로 나온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이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라서 그런지 허구연 해설위원이 대놓고 여러 말씀을 하신 것 같다. 뭐 정치인들의 태도를 우스갯 소리로 말하긴 했지만 틀린 말은 전혀 아니다. 활활 타오를 때만 관심이 있지 그 이후로는 나몰라라 했던 것이 사실 아닌가?
뭐 내가 여기서 토론에 나왔던 현안에 대해서 일일히 왈가왈부하면 끝도 없고 제대로 설명이 되지도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시청하고 느낀 것만 쓰겠다. 먼저 토론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전반적인 평을 감히 해보겠다. 먼저 강승규 의원부터 해보겠다. 발언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니였지만 정치인은 어쩔 수 없는 정치인이란 것을 보여줬다. 뭐 하겠다, 뭐 하겠다. 말만 했지 이게 실천이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대한야구협회장이란 사람이 가장 근래에 철거된 동대문 야구장을 목동 야구장이라고 했을 땐 내가 낯이 뜨거워졌다. 물론 실수였겠지만 그 발언 한마디로 이 사람이 진짜 우리나라 야구를 위해서 일할 사람이 맞는지 의심도 들었다.
그리고 허구연 해설위원님, 예상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토론에 임했다. 내가 원래부터 좋아하던 분이라서 그렇게 들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모든 면이 전체적으로 다 괜찮았다. 뭐 시청하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할 때는 오늘 패널 6인 중에서 가장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김성한 WBC 대표팀 수석코치님, 자칫 실수를 범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난했었다. 직접 선수들이 낸 의견까지 가져와 말씀을 드리는 성의까지 보였다. 뭐 어찌 보면 그런 자세는 토론에 임하는 사람에겐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뭐 해태 타이거즈 선수였고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어서 그런지 지방 야구장 개선을 발벗고 말했다. 물론 여기에 반대의견을 가진 야구 팬들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못 믿겠다면 올해 올스타전 광주에서 하니까 오셔서 보시길 바란다. 그 야구장이 어딜 봐서 한국 프로야구 9회 우승팀의 홈구장인지...
다음 김종 한양대 교수, 솔직히 그냥 그랬다. 좋지도 싫지도 않았었다. 그리고 방송인이면서 사회인 야구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배칠수, 발언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설득력이 있는 발언을 했다. 처음 배칠수가 패널로 정해졌다고 봤을 때 "차라리 현역 선수가 나와서 얘기했으면 더 좋았을건데." 라는 생각을 갖었는데 오히려 진짜 아마추어에 속한 배칠수가 직접 나와서 발언을 한 것이 나에겐 더 좋았다. 역시 사람 말은 들어봐야 안다 -_-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동희 기자. 사실 오늘 토론에서 박동희 기자가 제일 맘에 들지 않았다. 김종 교수가 낸 의견에 바로 태클을 걸면서 "말도 안 되는 말이다." 라는 식의 멘트, 상당히 거슬렸다. 찬반의견이 아닌데 오히려 박동희 기자가 나서서 찬반으로 가르려는 태도로 보였다. 쉽게 말해서 말하는 멘트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꽤 건방지고 거만해 보였다. 그리고 이치로 옹호성 발언...TV 부셔버릴뻔 했다. 왜 그냥 대놓고 "이용규는 거기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 안 됐다.", "뛰어드는 나카지마를 고영민이 알아서 잘 피했어야 했다." 이러지 그랬냐?
그리고 두 명의 시민논객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첫 번째 시민논객은 꽤 정확하고 많이 준비를 한 모습이었다. 그의 질문에 강승규 회장도 정치인 모드로 급변신 -_- 문제는 두 번째 시민논객이다. 대학원생으로 나오던데 스포츠 정신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언론과 TV 중계진들의 중계를 꼬투리 잡았다. 더 짜증이 났던 것은 박동희 기자가 저 의견에 전적인 동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허구연 해설위원이나 다른 중계진들이 일본을 자극할 정도로 중계를 편파적으로 했나? 난 모든 중계를 다 봤지만 그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그래, 중계는 그렇다고 치자. 근데 왜 나카지마가 그런 더티한 플레이를 한 것은 지적 못 하나? 그건 페어 플레이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플레이냐? 아니 전세계로 나가는 경기에서 그 따위 짓을 하는데 중계방송이나 언론이 문제냐? 물론 확대 해석과 왜곡을 하는 언론이 문제지만 일단 문제를 제공한 플레이를 뭐라고 해야지. 원인이 없이 결과는 있을 수 없다. 참 보면서 "집에서 잠이나 잘 것이지. 나와서 전국적으로 병신인증을 하나..." 이런 생각을 계속 했다.
전체적으로 그냥 시간 때우기엔 괜찮았었다. 몰랐던 사실들도 여럿 알게 되었고 불변하는 하나를 알게 되었다. 정치인은 예나 지금이나 하는 짓은 똑같다는 것이다. 지자체 공무원들도 잘 생각해라. 당신네들 먹여 살리려고 세금 내는거 절대 아니다. 뭐 쓰다 보니까 일방적으로 내가 호불호를 나타낸 것 같은데 난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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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인천을 버린 현대를 지우려는 SK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는 '동북공정'이라는 차디찬 비유법을 사용하기도 했었구요.
군대 마일리지 반박에 아버지 베트남 참전 이야기는 왜하는지;;
아예 군면제 자체를 반대할 배짱은 없어보이던데 말이죠.
이치로 30년 발언 반박하면서 이번에 문제된 "아니요"사건 얘기나 하고.
일본야구빠심이 좀 지나쳐서 그리 된 듯.
다른거하지 ;;
2009/03/27 13:53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전세계로 중계되는
전세계로 중계되는
.
.
.
ㄷ ㄷ ㄷ ㄷ ㄷ
나도 한화 광팬이지만 그건 아니지요
야구 하는 나라가 몇나라나 된다고
그 4대강 살리기 뿐 아니라 형님 예산이라는 영일 포항 예산으로 14조의 대부분이 포함 되어 있는데 지금 장난 하시나요???
서울에도 돔 구장이 없는 판국인데 영남 지방에만 4대강 살리기 하면서 야구장을 팔아 먹다니...장난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