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난 2009년 4월을 보고 있는지 2008년 4월을 보고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다. 1년 사이에 바뀐게 뭐일까? 이용규가 없고 안치홍이 있는 것을 빼면 다른 점을 보이지 않는다. 내 말이 무슨 말인지는 오늘 경기를 보신 다른 분들도 잘 아실거라 생각된다. 나아지는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오늘 기아 타이거즈는 목동구장에서 스윕을 당하고 온 삼성 라이온즈를 만났다. 두 팀 모두 팀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컸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대진이 선발투수였고 삼성 라이온즈는 윤성환이었다. 두 투수 모두 1회는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균형은 2회초 삼성의 4번타자 채태인의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깨지고 말았다. 초구를 그대로 받아친 채태인은 2009 시즌 첫 타석에서 초구를 홈런으로 만드는 기록을 만들었다. 안그래도 강한 삼성의 타선에 채태인까지 가세해 삼성의 타선의 폭발력은 더 커지고 말았다.
그리고 3회초에도 2사까지 잘 잡아놓고 김상수, 양준혁, 강봉규의 연속안타와 이대진의 폭투, 박석민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4대0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대진은 겨우겨우 3회초를 끝내고 다음 투수인 아퀼리노 로페즈와 교체되었다.
기아 타이거즈도 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타율 0의 김상훈이 솔로홈런을 치면서 추격을 발판을 마련하는가 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그리고 그 다음 득점은 8회말에 나왔다. 그것도 무사 1,3루의 좋은 찬스에서 김원섭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겨우겨우 얻은 1점이었다. 점수는 4대2였고 드라마를 기대했었지만 장성호가 어이없게도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는 바람에 불이 붙기도 전에 진화되고 말았다.
삼성은 9회말에 현재윤의 2루타로 우동균이 홈을 밟아 점수를 5대2로 다시 벌렸다. 이미 패색이 짙었다고 판단했을까? 그 전에 투수를 바꿔줬으면 했는데 기아 타이거즈의 벤체는 로페즈를 그대로 내세웠고 로페즈는 오늘만 6이닝을 던졌다. 선발투수는 3이닝 던지고 계투로 나온 투수가 6이닝을 던졌다. 뭔가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9회말에도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승환에게 삼진만 당했다. 그동안 좋지 않았던 오승환에게 기만 불어준 셈이다.
2009 시즌은 오늘까지 6경기가 펼쳐졌다. 133경기에서 6경기에 불과하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조범현 감독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겨우내 훈련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기대할만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런 소리를 수없이 했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2008년하고 다른 점이 없다. 고졸신인인 안치홍만 그나마 해주고 있을 뿐이다. 투수들은 그런대로 해주고 있다. 양현종, 곽정철이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이었고 외국인 투수인 구톰슨과 로페즈도 구위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진짜 문제는 작년에도 그랬었지만 타선이다. 어제와 오늘 경기를 보면 답답함의 극치를 달린다. 그 흔한 외야 플라이를 못 날려서 어제 경기를 날렸고 오늘은 삼성 투수들 탈삼진 기록만 올려줬다. 오늘 김상훈이 드디어 홈런을 치면서 타율 0을 깼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답답하다. 타격이 제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리드가 완벽한 것도 아니였다. 문제점만 쓰다 보면 얼마나 쓸지도 모르겠다. 너무 많아서 -_-;;
오늘 LG 트윈스가 진다해도 8위는 기아 타이거즈다. 내일 선발투수는 윤석민이 될 확률이 높다. 개막전에서 썩 좋지 않았던 윤석민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내일 나온다면 기대할만 하다. 그렇지만 타선이 계속 이렇게 터지지 않는다면 윤석민은 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도 패배를 기록할 수 있다. 제발 잘 던지고 있는 투수들을 생각해서라도 타자들이 좀 각성했으면 좋겠다.
이글루스 가든 - 한국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이글루人!
오늘 기아 타이거즈는 목동구장에서 스윕을 당하고 온 삼성 라이온즈를 만났다. 두 팀 모두 팀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컸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대진이 선발투수였고 삼성 라이온즈는 윤성환이었다. 두 투수 모두 1회는 깔끔하게 막았다.
하지만 균형은 2회초 삼성의 4번타자 채태인의 솔로홈런이 나오면서 깨지고 말았다. 초구를 그대로 받아친 채태인은 2009 시즌 첫 타석에서 초구를 홈런으로 만드는 기록을 만들었다. 안그래도 강한 삼성의 타선에 채태인까지 가세해 삼성의 타선의 폭발력은 더 커지고 말았다.
그리고 3회초에도 2사까지 잘 잡아놓고 김상수, 양준혁, 강봉규의 연속안타와 이대진의 폭투, 박석민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4대0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대진은 겨우겨우 3회초를 끝내고 다음 투수인 아퀼리노 로페즈와 교체되었다.
기아 타이거즈도 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타율 0의 김상훈이 솔로홈런을 치면서 추격을 발판을 마련하는가 했지만 후속타의 불발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그리고 그 다음 득점은 8회말에 나왔다. 그것도 무사 1,3루의 좋은 찬스에서 김원섭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겨우겨우 얻은 1점이었다. 점수는 4대2였고 드라마를 기대했었지만 장성호가 어이없게도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는 바람에 불이 붙기도 전에 진화되고 말았다.
삼성은 9회말에 현재윤의 2루타로 우동균이 홈을 밟아 점수를 5대2로 다시 벌렸다. 이미 패색이 짙었다고 판단했을까? 그 전에 투수를 바꿔줬으면 했는데 기아 타이거즈의 벤체는 로페즈를 그대로 내세웠고 로페즈는 오늘만 6이닝을 던졌다. 선발투수는 3이닝 던지고 계투로 나온 투수가 6이닝을 던졌다. 뭔가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9회말에도 이렇다할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승환에게 삼진만 당했다. 그동안 좋지 않았던 오승환에게 기만 불어준 셈이다.
2009 시즌은 오늘까지 6경기가 펼쳐졌다. 133경기에서 6경기에 불과하지만 이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 조범현 감독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겨우내 훈련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기대할만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런 소리를 수없이 했었다.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2008년하고 다른 점이 없다. 고졸신인인 안치홍만 그나마 해주고 있을 뿐이다. 투수들은 그런대로 해주고 있다. 양현종, 곽정철이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이었고 외국인 투수인 구톰슨과 로페즈도 구위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진짜 문제는 작년에도 그랬었지만 타선이다. 어제와 오늘 경기를 보면 답답함의 극치를 달린다. 그 흔한 외야 플라이를 못 날려서 어제 경기를 날렸고 오늘은 삼성 투수들 탈삼진 기록만 올려줬다. 오늘 김상훈이 드디어 홈런을 치면서 타율 0을 깼지만 경기 전체적으로 보면 답답하다. 타격이 제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리드가 완벽한 것도 아니였다. 문제점만 쓰다 보면 얼마나 쓸지도 모르겠다. 너무 많아서 -_-;;
오늘 LG 트윈스가 진다해도 8위는 기아 타이거즈다. 내일 선발투수는 윤석민이 될 확률이 높다. 개막전에서 썩 좋지 않았던 윤석민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내일 나온다면 기대할만 하다. 그렇지만 타선이 계속 이렇게 터지지 않는다면 윤석민은 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해도 패배를 기록할 수 있다. 제발 잘 던지고 있는 투수들을 생각해서라도 타자들이 좀 각성했으면 좋겠다.






덧글
RedMoe 2009/04/10 21:54 # 답글
역시나 조뱀은 과거로의 회귀를 원하는것일까요?용Q가 없으니 역시나 기아는 뭔가 허전하다는
오늘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역시나 이대진의 폭투와
기아타선의 침묵이 크게 작용한것같습니다
redcho 2009/04/10 21:56 #
음...폭투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타선이 전혀 따라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필요없을 때 안타가 나오고 정작 필요할 때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거 뭐 누구 탓이라고 돌리는 것도 그렇고...
리아멜 2009/04/10 21:58 # 답글
지금 현재 투수들은 괜찮은데 말이죠..타선이 ... 공격중에 찬스가 와도 그 찬스가 도중에 계속 끊어져 버립니다..
오늘도 8회 말 같은경우.. 타선이 살아나줘야 기아도 살아나는데..
열심히 해서 진 경기는 어쩔수 없지만.. 이렇게 어이없는 공격 끊김은
더이상 없었으면 하네요.
redcho 2009/04/10 22:01 #
글쎄요...투수만 열심히 하는 것 같이 보이네요...사실...개막전만 반짝?
highenough 2009/04/10 22:02 # 답글
집중력이 너무 없어.
redcho 2009/04/10 22:06 #
타자들만 엠씨스퀘어를 써야 하는가 -_- 맨날 이런 경기만 보니까 참;;
highenough 2009/04/10 22:25 #
솔직히 나는 조뱀이 제일 큰 문제 같아..
redcho 2009/04/10 22:26 #
아 방금까지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봤는데 쩐다 진짜...5대0에서 지던 LG 트윈스가 8대5로 게임 끝냄 ㅡㅡ;;
juju 2009/04/10 22:13 # 답글
난 지금 기대하고 있는 걸 둑흔둑흔둑흔조범 물러가구 누가 올까?
칸베 물러가구 누가 올까? 코치진 싹 다 바뀌겠지?!
하지만 기아 프런트는 타선 강화 절대 안하겠지?
꽃범이고 외국인 타자든 전혀 시도도 안하겠지?
난 오늘 우리 전주 kcc가 큰 점수로 원주 동부 무너뜨려서 그걸로 회복.
한동안 야구에 야자만 들어도 체할듯.
redcho 2009/04/10 22:19 #
지금 LG같이 9회말까지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화가 덜 날텐데 그것도 아니니 이건 진짜;;
미도리™ 2009/04/10 22:31 # 답글
ㅜㅜ 작년 겨울에 기아에서 두산으로 응원팀을 옮길까 진지하게 고민했답니다. 계속 이런식이라면 시즌 중에 두산으로 갈아타야겠네요! ㅜㅜ 야구를 보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기아 야구를 보고 있자면 똥출이 타고 스트레스를 오히려 더 받으니 이거야 원... ㅜㅜ
juju 2009/04/10 22:37 #
주인장이 아니라 제가 맘대로 댓글 달아서 죄송다만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도 그만 못두는게
피는 물보다 강하다-
오늘 제 세컨드팀인 히어로즈가 참패 당했어요
그런데도 히어로즈 경기는 그럭저럭 웃으면서도 봤는데
기아 타이거즈가 지는 건 그냥 아이구 가슴이 그냥 아이구
그렇게 쉽게 갈아탈 수 있다면 참 좋겠다...
redcho 2009/04/10 22:43 #
사실 저도 MLB 팀은 지금 응원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빼고는 왔다갔다 자주 했었습니다. 지금 기아 타이거즈도 사실 어렸을 때부터 보던 팀이었고 그 역사를 이어 받았고 고향을 연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응원을 하고 있죠. 근데 저 역시 2007년부터 '내가 도대체 이 팀을 왜 응원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하곤 했습니다. 뭐 지금은 '그래도 정이란게 있는데 어떻게 그래...' 라는 것이 크게 작용해서 예전보다 더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LG 트윈스같이 야구다운 야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redcho 2009/04/10 22:47 #
juju / 갈아 타는 것...맨날 생각만 하지...몸과 마음은 전혀 그렇게 되지가 않아...
미도리™ 2009/04/10 23:00 #
흠흠!! 지금 90% 정도는 갈아탈 준비가 되었다는....아아 이젠 나도 웃으면서 야구를 관람하고 싶습니다.
redcho 2009/04/11 15:22 #
결국 이렇게 한 분이 ㅠ_ㅠ
Kain君 2009/04/10 22:58 # 답글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이라면로페즈를 죽을뚱 살뚱 끌고간 조범현과
선발이 6회 이상 넘어가면 공포의 대마왕이라도 강림하는줄 아는 동렬이는
다른건 몰라도 고집이 드럽게 쎈거 하나만큼은... [...-_-]
redcho 2009/04/11 15:22 #
그래도 이긴 감독은 선;;
diaho 2009/04/10 23:09 # 답글
내가 이 팀을 왜 응원하고 있을까......싶다가도 종범성이 안타 하나만 쳐도 헤벌레~~~얼굴 풀어지고 오늘 대진성 죽쒔어도 돌아서면 언제쯤 100승 채울까 고민하고...근데 솔직히 4, 5년 후까지 이런식이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그렇잖아도 세컨팀인 SK와 두산이 21세기 들어서 워낙 잘나가는 통에...강렬한 유혹이......
우승 10년쯤 못해도 그까이거 그동안 V8 할 팀도 없다 이런 식이었는데 이젠 슬슬 불안함..
redcho 2009/04/11 15:23 #
사실 저도 세컨으로 응원하는 팀이 두산이라서 말이죠;;
Rainin 2009/04/10 23:19 # 답글
...이틀 동안 야구도 못 봤는데, 이런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니 슬프군요. (훌쩍)하지만 그래도 응원합니다. 타~이~거~즈~!!!
redcho 2009/04/11 15:23 #
쩝...모기업이 어려웠던 시절도 홈런 하나는 끝내주게 잘 나왔는데;;
GATO 2009/04/10 23:53 # 답글
너무 답답했어요...ㅡㅜ
redcho 2009/04/11 15:23 #
저도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샤sha 2009/04/11 00:07 # 답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입니다 :)일이 좀 있어서 그저께가 되어서야 경기를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어째 작년도랑 모습이 비슷한 것 같아 암울해지더라고요...
스프링캠프 때마다 올해는 좋겠지 하고 기대하는데 왜 정작 뚜껑만 열어보면 타선이ㅜㅜㅜ 정말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ㅜㅜㅜ
redcho 2009/04/11 15:24 #
어익후, 이게 얼마만입니까!! 반갑군요 ㅋㅋ 작년하고 비슷...한 상황이라서 이게 또 좋지 않은 생각이;;
Rancelot 2009/04/11 01:24 # 답글
홈런으로 인한 1실점보다는 김상훈이 공 흘려서 1점 준게 뼈아팠습니다. 그뒤로 줄줄이 실점했으니... 로페즈가 '매우' 호투 했지만 9회에는 좀 바꿔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제부터 좋은 상황에서 점수는 나긴 나는데 병살을 자꾸 치는게 가슴 아프네요. 도대체.. ㅡㅜ
redcho 2009/04/11 15:24 #
병살 타이거즈라는 거지같은 별칭이 생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