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vs. 기아 타이거즈 (잠실)
점점 연패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나마 믿을 수 있던 봉중근까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한 등판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이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그나마 조금의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타선이 터졌다는 것이다. 어제 경기의 스코어는 9대7이었다. 분명 뒤집을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9회초에 이재영의 실점이 좀 아쉬웠던 부분이었는데 오늘 선발투수인 심수창이 기아를 상대로 잘 해줄지 관건이다. 올해 심수창은 기아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었다. 팀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기아전 연패를 벗어나야 한다.
기아는 반대로 연일 연승의 숫자를 올리고 있다. 이대진이 개인통산 99승에 성공했고 최희섭의 타격은 연일 불을 뿜어내고 있다. 올스타전 MVP 이후로 부진했던 안치홍까지 어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요즘 기아의 타선은 어느 팀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위력을 뽐내고 있다. 게다가 오늘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윤석민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서 10승을 채우겠다는 다짐을 지킬 수 있을지...
SK 와이번스 vs. 히어로즈 (문학)
정근우와 모창민의 끝내기로 확실히 팀분위기를 끌어 올린 SK 와이번스, 어제 모창민의 끝내기 홈런이 나왔을 때 김성근 감독의 환한 웃음은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그만큼 팀이 어려울 때 선수들이 해줬기 때문에 감독으로선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늘 선발투수는 김광현과 원투펀치를 이룬 송은범이다. 지난 일요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했으나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오늘 경기 후 원정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은 SK에겐 득이 될 것이 없다.
이틀 연속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히어로즈의 뒷문 역시 매우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오늘 선발투수로 나서는 황두성의 임무는 막중하다. 두 경기에서 보였듯이 타선은 해줄 만큼은 해준다. 여전히 문제는 선발투수들의 활약이다. 어제 연장까지 가는 바람에 강윤구까지 써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황두성은 오늘 많은 이닝을 소화해줘야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다시 가을야구에 도전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 (마산)
지긋지긋한 마산 징크스, 마산에서의 연패가 9로 늘어난 상태가 되버렸다. 조커로 강영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지만 이 작전 역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제 3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오늘 선발투수는 조정훈이다. 지난 한화전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둔 조정훈이 이번에는 마산 징크스와 팀의 연패를 동시에 끊어줄 수 있을지 오늘 마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같은 타선도 이틀간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을 거둘 때가 됐다.
이틀 연속으로 다득점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 여전히 막강한 타력으로 상대 팀을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선발투수들도 요즘은 잘 던져주고 있기 때문에 오늘 선발투수로 나오는 후안 세데뇨의 투구도 기대가 된다. 비록 지금은 2위로 밀리긴 했지만 두산 역시 이틀 연속으로 이겼기 때문에 아직 1위 탈환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세데뇨가 3연승의 주역이 될지, 마산 징크스를 깨지게 만드는 장본인이 될지...
삼성 라이온즈 vs. 한화 이글스 (대구)
윤성환이 올시즌 처음으로 전구단 상대의 승리를 얻어냈고 오늘은 차우찬이 다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타선이 어제 경기에서 매서운 타격을 선보였기 때문에 오늘도 김혁민을 초반에 공략한다면 다득점이 가능할 수도 있다. 지난 7월 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아직 승리의 맛을 못 본 차우찬, 타자들을 믿고 던질 수 있는 볼을 마음껏 던진다면 시즌 7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기아전 중반을 넘었을 때 그 감을 잃지 않았다면 가능하다.
이틀 전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한화 이글스는 어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에이스인 류현진이 초반부터 무너졌고 삼두박근 통증을 호소해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이 일찍 내려와서 그랬을까? 이후 한화는 계속해서 실점을 했고 결국 13대2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늘 선발투수는 김혁민이다. 침체된 마운드에서 김혁민이 얼만큼 던져줄지...안타의 맛을 알아버린 삼성의 타선은 어쩌면 버거울 수도 있다.






덧글
AlexMahone 2009/08/06 09:09 # 답글
세데뇨...아마 홍삼이나 써니 바지 훔쳐입고 등판할 것 같습니다 ㅋ
redcho 2009/08/06 09:10 #
ㅋㅋㅋㅋ 아 바지 ㅋㅋㅋㅋ
괴기대작전 2009/08/06 09:16 # 답글
........................................(왠 ...)
redcho 2009/08/06 09:17 #
이건? -_-;;
rumic71 2009/08/06 09:33 # 답글
세데뇨가 니코스키보다는 잘 던져주겠죠?
redcho 2009/08/06 09:57 #
세데뇨는 사실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_-;;
키세 2009/08/06 09:50 # 답글
아 마산 시러여 ㅡ.ㅡ
redcho 2009/08/06 09:57 #
쩝...왜 마산에만 가면 저럴까요 -_-;;
리아멜 2009/08/06 09:51 # 답글
어제까지 잠실 2연전 내리 달렸더니 목소리가 아주 갔습니다..오늘도 우리 윤석민 선수 응원하러 3연전 스윕하러 갑니다..
폭발력있는 득점을 오늘도 보여주길.. ㅋㅋ
redcho 2009/08/06 09:58 #
아 이틀간 티비로 봤지만 응원 참 대단했던;; 오늘도 이겼으면 좋겠;;
lloyd 2009/08/06 09:56 # 답글
봉광빤치 털리면 답이 없는겁니당ㅋㅋㅋㅋ 이번 시즌도 물건너 갔근녀.
redcho 2009/08/06 09:58 #
봉중근을 너무 무리하게 올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올시즌만 야구하는 것도 아닌데...
꿀퇴끼 2009/08/06 10:10 # 답글
심수창이다 심수창 ㅋㅋㅋㅋㅋㅋㅋㅋ
redcho 2009/08/06 10:11 #
올시즌 심수창은 왠지 모르게 반가운 느낌이 드는 -_-;;
꿀퇴끼 2009/08/06 10:15 #
뭐 경기내용도 좋지만보는 눈도 즐거운 심수창이다 심수창 ㅋㅋㅋㅋㅋㅋ
redcho 2009/08/06 10:21 #
찌롱이 기대해도 좋을까? ㅋㅋ
꿀퇴끼 2009/08/06 11:01 #
접전이 된다면 찌롱이가 해결해줄걸~
redcho 2009/08/06 11:15 #
오늘도 홈런? ㅎㅎ
꿀퇴끼 2009/08/06 11:53 #
아니 펜스를 때리지만 바운드가 약해서 박용택이나 이대형이나 르그 우익수(누구?)가 한번 놓치는 3루타?
redcho 2009/08/06 12:09 #
안타를 기록해서 타율을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니깐...어서 타율을 올려야지...홍상삼은 계속 승리를 쌓고 있어서;;
꿀퇴끼 2009/08/06 12:29 #
신인왕은 홍상삼이 가져갈 것 같은데 뭐...찌롱이는 그냥 하고 싶은대로 했음 좋겠어! (이건 그저 빠심)
redcho 2009/08/06 12:39 #
혹시 알어? 미친듯한 타격을 보일지 ㅋㅋ 순전 바램이지만;;
空我 2009/08/06 10:44 # 답글
아아아...이제 마산전은 그러려니...
redcho 2009/08/06 10:44 #
설마 10연패를 하는건 아니겠죠 -_-;; 그래도 홈구장인데;;
롯데홀릭 2009/08/06 12:00 # 삭제 답글
기아 타이거즈 요즘 장난이 아니네요.옛 명성을 올 시즌 확실히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최희섭 선수가 살아나니깐, 기아타선 무섭네요 ^^*
redcho 2009/08/06 12:07 #
저도 요새 보는 기아는 완전 다른 팀으로 보입니다. 롯데도 오늘 꼭 마산 징크스에서 탈추하길 바랍니다...
악동 2009/08/06 12:07 # 답글
오늘 잠실로 LG 응원하러 가는데, 터진 타선으로 승리를 기원해봅니다.
redcho 2009/08/06 12:08 #
오늘은 저도 안심하고 볼 수가 없네요 ㅎㅎ
highenough 2009/08/06 12:21 # 답글
헨진이를 볼 때마다 이젠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redcho 2009/08/06 12:39 #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진 모르겠는데 안타까운 마음은 나도 비슷하다. 김광현도 그렇고...
자연풍선생 2009/08/06 12:45 #
좌투수 수난의 해죠..
redcho 2009/08/06 12:46 #
단순히 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이라서 더 그렇죠;;
클라 2009/08/06 13:08 # 답글
심미남이 선발이라 왠지 꾸역꾸역 맞고 막고 그러다가 패배.
redcho 2009/08/06 13:22 #
아직 경기는 시작되지 않았어요. 긴장은 여전합니다;;